'건진법사' 전성배 "샤넬 가방, 김건희에 전달…받았다고 들어"

입력 2025-10-25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성배, 김건희 여사 4차 공판 증인 출석
"샤넬 가방, 처남→유경옥→김건희 전달"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 등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했고, 김 여사가 이를 받았다고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4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대한 4차 공판기일을 열고 전 씨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전 씨는 이날 샤넬 가방과 천수삼 농축액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받았고, 이를 김 여사 측에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전 씨 증언에 따르면 그는 2022년 4월 7일 경기도 가평 한 한옥에서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전달할 명목으로 샤넬 가방과 천수삼 농축액을 받았다. 전 씨는 "윤영호로부터 김 여사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샤넬 가방과 천수삼 농축액을 받았냐"는 특검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전 씨는 또 샤넬 가방을 받은 후 자신의 처남에게 전달을 지시했고, 유경옥 당시 대통령실 비서관을 통해 김 여사 측에 전달했으며, 김 여사로부터 수령했다는 사실도 들었다고 밝혔다.

전 씨는 "2022년 4월 8일 윤영호에게 '여사님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한다. 아주 좋아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냐"는 특검 질문에 "선물 받고 난 다음 연락해 윤영호에게 '선물 전달했고, 좋아했다'고 보낸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이 "샤넬 가방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전달했냐"는 질문엔 "가방을 받아서 제 처남에게 전달하라고 시켰고, (가방) 전달은 유경옥을 코바나콘텐츠 고문할 때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그쪽을 통해 전달하라고 시켰다"고 대답했다.

특검팀 다시 "유경옥을 통해 피고인(김 여사)에게 전달됐냐"고 묻자 전 씨는 "그렇다"고 했고, "어떻게 아느냐"는 질문에는 "김 여사에게 전달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2022년 전 씨를 통해 윤 전 본부장 등으로부터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샤넬 가방과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전 씨는 지난달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첫 공판에서 "샤넬 가방과 천수삼 농축액을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받았고, 이를 유경옥 씨를 통해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알선수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청탁 사실을 알지 못했고, 샤넬 가방 등 선물을 받은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세장 복귀한 코스피, 공포지수도 다시 상승⋯변동성 커질까
  • 레이건 피격 호텔서 또 총격…트럼프 정치의 역설
  • 하림그룹, 익스프레스 인수에도...홈플러스 ‘청산 우려’ 확산, 왜?
  • 파월, 금주 마지막 FOMC...금리 동결 유력
  • 트럼프 “미국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이란과 주말 ‘2차 협상’ 불발
  • 공실 줄고 월세 '쑥'…삼성 반도체 훈풍에 고덕 임대시장 '꿈틀' [르포]
  • 반등장서 개미 14조 던졌다…사상 최대 ‘팔자’ 눈앞
  • “삼성전자 파업, 수십조 피해 넘어 시장 선도 지위 상실할 수 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984,000
    • +0.22%
    • 이더리움
    • 3,472,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0.66%
    • 리플
    • 2,123
    • -0.56%
    • 솔라나
    • 128,800
    • -0.16%
    • 에이다
    • 376
    • -0.27%
    • 트론
    • 481
    • +0.21%
    • 스텔라루멘
    • 253
    • -2.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30
    • -0.96%
    • 체인링크
    • 14,030
    • +0.07%
    • 샌드박스
    • 120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