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의원은 24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상일 시장은 후보 시절 해당 부지를 매입해 문화·복지·체육시설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공개되지 않았다”며 “더 이상 ‘검토 중’이라는 답변으로는 주민을 설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공약은 죽전 주민들에게 큰 신뢰와 기대를 안긴 약속이었다”며 “지금 시점에서 예산 확보가 어렵다면 그 이유와 대안, 향후 추진 일정이라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죽전물류센터 부지 활용 문제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지역 환경, 안전,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장 후보 시절 내걸었던 ‘주민친화시설 조성’ 공약이 현재 어느 단계에 있는지, 재정적·행정적 준비가 얼마나 진척됐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검토’가 아니라 진행상황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실행 가능한 계획”이라며 “원론적 답변을 넘어 실현 가능한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 의원은 끝으로 “죽전물류센터 부지가 더 이상 갈등과 불확실성의 상징으로 남지 않도록 시장이 직접 나서 시민과의 약속을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