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1개월 지속형 제1호 의약품 '루프원' 첫 출하

입력 2025-10-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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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생산 체제로 성공적 전환

(사진제공=펩트론)
(사진제공=펩트론)

펩트론은 독자 개발한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 기술을 적용한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Leupone)'의 첫 상업 생산 물량의 공장 출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출하는 스마트데포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적 대량생산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되고, 4분기부터 루프원 판매를 통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펩트론은 충북 오송바이오파크 자체 생산시설에서 루프원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을 통해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LG화학과 함께 약 800억 원 규모의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우위를 점해 나간단 계획이다.

루프원은 현재 국내 출시된 류프로렐린 제제 중 유일하게 일본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제품 ‘루프린’과의 생물학적 동등성(BE)을 입증한 제품이다. 일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진국 기준의 약물동력학(PK) 동등성도 충족했다. 루프린 대비 약물의 입자 크기 및 주사 게이지를 줄여 품질과 투약 편의성을 개선했다.

펩트론은 연간 2조7000억 원 규모의 루프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해외 판권 논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는 "루프원 출시는 1개월 지속형 기술에 대한 상업적 생산 능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펩트론의 중요한 마일스톤"이라며 "루프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응증 확장과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에 속도를 내 장기지속형 제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펩트론은 스마트데포 기술을 적용한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지방간염(MASH)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송 제2공장 착공을 준비해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10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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