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장관 "한미 관세협상, APEC 합의 예단 어려워⋯잔여쟁점 안 좁혀져" [국감]

입력 2025-10-24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간 FDI, 정부 협상과 별개 트랙"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4일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와 관련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딱 정한 건 아니다. (성과를 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의 양해각서(MOU) 체결 가능성이 있냐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방미 전 잔여 쟁점이 한두 개라고 했는데 좁혀졌느냐는 질문에는 "잔여 쟁점에서 그게 지금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몇 가지 쟁점에서 아직 양측이 서로 만족할 만한 상황까지 이르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민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1500억 달러가 정부가 투자하는 2000억 달에 포함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그것은 지금 정부가 하는 것하고 민간이 하는 것은 지금 구분돼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FDI는 별도 트랙이다. 개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본인들의 판단에 따라서 하는 것"이라며 "현재 (미국 측이) 그런 부분들(민간 투자)을 저희한테 구체적으로 뭘 해 달라는 그런 요구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자동차 관세 문제 등을 거론하며 '부분 MOU' 체결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 장관은 "쟁점하고 같이 엮여 있는 이슈"라며 즉답을 피했다.

투자 규모가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에는 "현금 투자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방향에서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익 배분 방식 등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92,000
    • -1.11%
    • 이더리움
    • 4,702,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4%
    • 리플
    • 3,102
    • -3.87%
    • 솔라나
    • 205,700
    • -3.38%
    • 에이다
    • 653
    • -2.25%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20
    • -1.34%
    • 체인링크
    • 21,290
    • -1.66%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