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3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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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이 보증예산을 증액해 중소기업의 경영과 성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이사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보증총량을 당초 계획보다 3조2000억 원 늘린 78조8000억 원으로 운용 중”이라며 “이 가운데 수출·창업 등 중점 정책 부문에만 8월 말 기준 52조9000억 원을 공급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추경을 통해 도입한 위기대응 특례보증을 신속히 공급해 기업의 경영 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히 구축했다”며 “올해 3월 개정된 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내년부터 신보가 직접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에 위탁받은 매출채권보험과 무탄소에너지보증 등 5개 수탁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8월 말까지 16조40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회가 제시하는 고견을 업무에 충실히 반영해 더욱 발전된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