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日 특화 LLM ‘신 프로’ 공개⋯"일본어 성능 1위"

입력 2025-10-23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업스테이지)
(사진제공=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는 일본 AI 전문기업 카라쿠리와 공동 개발한 일본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신 프로’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프로는 업스테이지의 자체 LLM ‘솔라’를 기반으로 일본어 및 문화적 문맥을 정밀하게 반영해 파인튜닝한 310억 파라미터 모델이다. 온프레미스(구축형) 방식으로 데이터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을 모두 갖춰 현지 기업들이 로컬 환경의 자체 인프라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 프로는 가장 공신력 있는 일본어 LLM 성능 지표인 ‘웨이츠앤바이어시스(Weights & Biases, W&B) 네즈미 리더보드’에서 일본 내 개발한 기존 모델들과 비교해 차별화된 최고 성능으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동급의 310억 파라미터 이하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추론 성능의 경우 오픈AI의 오픈웨이트 추론 모델 ‘GPT-OSS 120B’를 뛰어넘는 결과를 보였다.

현재 일본어 LLM 리더보드에서 일본 내 학습·개발된 모델 중 상위권에 오른 것은 신 프로가 유일하며 나머지는 모두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딥시크 등 미국과 중국산 모델이다. 온프레미스 수요가 높은 일본 시장 특성상 클라우드 기반의 미·중 모델보다 현지 도입 가능성과 시장 경쟁력에서 신 프로가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업스테이지 일본 법인장 마츠시타 히로유키는 “신 프로는 업스테이지 기술력이 일본에서 학습한 AI 모델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유의미한 성과”라며 “산업별 전문성과 보안성, 문화적 맥락 이해를 모두 갖춘 신 프로를 통해 일본 기업의 성공적인 AI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49,000
    • +2.31%
    • 이더리움
    • 4,952,000
    • +6.52%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1.99%
    • 리플
    • 3,094
    • +0.98%
    • 솔라나
    • 206,400
    • +4.19%
    • 에이다
    • 684
    • +7.38%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4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80
    • +1.61%
    • 체인링크
    • 21,050
    • +2.38%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