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23일 LS일렉트릭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의 고객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LS일렉트릭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1%, 51.7% 증가한 1조2163억 원과 1008억 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1120억 원)을 10%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비용이 200억 원 이상 반영되며 영업이익률(OPM)이 전 분기 대비 0.8%포인트(p) 하락했기 때문”이라면서도 “전력 부문 중심 이익 개선은 지속되고 있어 관세 영향을 제외할 경우 OPM은 10.3%로 추정하며, 이는 분기 최대 기록”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2월과 3월 미국 X사와 총 25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1000억 원 이상의 추가 수주를 기다리고 있다”며 “타사 대비 30% 이상 빠른 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빅테크 업체와 다수의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타사 대비 30% 이상 빠른 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빅테크 업체들과 다수의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며 “양산 제품들의 미국 유통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1000억 원 이상의 전력기기 고정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관세 전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50% 이상의 가격 전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관세 영향이 최소화하는 가운데 미국 매출 증가가 더해져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5.2%와 19.1%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