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에너지·산업기계·반도체로 미래 성장 동력 강화 [혁신경영]

입력 2025-10-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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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증기관 UL로부터 국내 최초로 형식인증을 취득한 두산에너빌리티 10MW 해상풍력발전기 (사진제공=두산)
▲국제 인증기관 UL로부터 국내 최초로 형식인증을 취득한 두산에너빌리티 10MW 해상풍력발전기 (사진제공=두산)

내년 창립 130주년을 앞둔 두산그룹은 ‘변화 DNA’를 기반으로 에너지, 산업기계, 반도체 등 핵심 사업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상풍력·가스터빈·원전·소형모듈원전(SMR) 등 발전 주기기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7월 국내 최초로 10메가와트(MW) 해상풍력 국제인증을 취득했고, 미국 시장에는 380MW급 가스터빈 2기를 처음 수출하며 한국 발전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또한, 1980년대부터 쌓아온 원전 주기기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로 34기, 증기발생기 124기를 공급했다. 올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해 증기터빈을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 뉴스케일,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글로벌 SMR 기업들과도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비롯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의 SOFC 공장을 준공하고 하반기 양산에 들어간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에서 가진 독보적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농업 및 조경용 장비(GME)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세계 최초 완전 전동식 콤팩트 트랙 로더 ‘T7X’를 출시해 친환경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을 인수해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독자적인 토크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7월 미국 원엑시아 인수를 통해 하드웨어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를 넘어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두산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반도체 및 첨단 IT 분야의 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2년 국내 반도체 테스트 1위 기업인 테스나를 인수하고,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후공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미지센서 후공정 전문기업 엔지온을 인수하며 외형 확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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