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 지분 인수를 위한 6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2일 공시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총 6000억943만 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며, 만기는 2027년 10월 31일이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 목적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SK온의 재무적투자자(FI)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발행 대상자는 한국투자이스트브릿지글로벌그린에너지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한국증권금융, 한국투자2022사모투자합자회사 등 8곳이다.
전환가액은 12만3642원이며, 전환 가능 주식은 보통주 485만2796주로 전체 주식수의 2.87%에 해당한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6년 10월 31일부터 2027년 10월 25일까지다.
이번 CB는 사모 방식으로 발행되며, 이자는 지급되지 않는다. SK이노베이션은 만기일에 원금 100%를 일시 상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