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 1650억 달러 이상 기대"

입력 2025-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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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금탑산업훈장'

▲삼성전자 반도체 클린룸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클린룸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올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힘입어 1650억 달러를 돌파하며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반도체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1994년 10월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날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올해 반도체 수출은 165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1~9월 반도체 수출 실적은 1197억 달러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024억 달러 대비 16.9%(173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1419억 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반도체는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5197억 달러의 23%를 차지하며 품목별 1위를 기록 중이다.

문 차관은 "AI 시대를 맞이한 K-반도체 산업은 우리가 강점을 가진 메모리 반도체의 압도적 세계 1위 수성과 함께 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소부장 분야의 격차를 좁혀 나갈 것"이라며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재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AI 확산과 첨단 반도체 수요 증가로 올해 반도체 수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반도체는 국가 전략자산으로, 지금이 투자·인재 인프라의 골든타임인 만큼 선제적 지원과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3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AI 메모리 기술 개발 및 제품 출시로 고부가가치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업계 최초로 9세대 V-NAND 플래시 제품 개발을 이끈 허성회 삼성전자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은 반도체 공정 재료의 국산화에 기여한 박영수 솔브레인 대표가 받았다.

이 외에도 산업포장 3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산업부장관 표창 40명,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 30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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