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22일 대한항공에 대해 성수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6.45%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조85억 원, 영업이익 3763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주 노선 중심 여객 수요 악화에 의한 국제선 여객 운임 하락과 함께 고환율 지속 및 신규 기재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비용 부담이 확대되며 성수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4분기 실적은 추석 연휴 기저 효과 및 미주 노선 공정위 제재 해소에 따라 국제선 여객 수요 및 운임이 일부 회복하며 전년 동기 대비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그러나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및 동남아 지역 안전 문제 등 최근 대두되는 이슈들은 여행 수요 및 운임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최근 1430원대로 반등한 원·달러 환율 역시 비용 부담을 가중하고 있어 향후 영업환경에 대한 단기 관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