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용인특례시의원 “한국민속촌 상습정체, 시민은 갇히고 행정은 외면” 일침

입력 2025-10-20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천점용주차장 구조 재검토·외곽이전·셔틀버스 도입 등 구체 대안 제시

▲박희정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이 회의실 연단에서 한국민속촌 인근 교통정체 문제 대응을 촉구하며 연설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이 회의실 연단에서 한국민속촌 인근 교통정체 문제 대응을 촉구하며 연설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보라동·동백3동·상하동)이 한국민속촌 일대의 반복되는 교통정체 문제를 두고 시의 실질적 대응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명절과 주말마다 보라동~지곡동 구간이 5분 거리에서 2시간으로 늘어난다”며 “민속촌 방문 차량으로 주민들이 고립되는 상황을 더는 방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1989년 하천 점용 허가 후 20년간 무상 사용된 민속촌 주차장은 현재도 연 3000만 원 수준의 점용료만 내며 사실상 민간 영업용 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행정은 이제 누구의 편에 서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의회 노력으로 하천점용계약에 ‘공익사업 시 계약해지 가능’ 조항을 포함시켰지만, 계약구조 변경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 피해 보상과 교통 분산 대책 등 실효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민속촌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다섯 가지 구체 방안을 제시했다.

△민속촌 주차장 구조 전면 재검토 및 외곽 이전·셔틀버스 도입 등 ‘에버랜드형 분산체계’ 구축 △명절·주말 등 특정시기 교통통제 시스템 도입 및 차 없는 거리 운영 △주민·경찰·전문가가 함께하는 상시협의체 구성 △민속촌의 공공성 강화 협약체결로 지역 환원구조 마련 △하천 점용부지를 공영주차장 또는 광역버스 회차지 등 공공시설로 전환

박 의원은 “민속촌은 용인의 대표 문화자산이지만, 주민의 희생 위에 민간의 이익이 세워져선 안 된다”며 “행정이 직접 나서 공공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단순한 교통 불편이 아니라 공공자산이 누구를 위해 쓰이는가에 대한 물음”이라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용인시 행정을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ESG 시즌2 열렸다…“이젠 착한 기업보다 검증되는 기업” [ESG 다음은 공시다]
  • 고유가 지원금 지급일, 신청하면 언제 들어오나요?
  • 트럼프 “軍에 19일 예정 이란 공격 보류 지시”
  • 올라도 사고 내리면 더 사는 개미…변동성 장세 판단은
  • 나홍진·황정민·조인성·정호연…'호프' 칸 포토콜 현장 모습
  • 삼성전자 총파업 D-2⋯노사, 운명의 ‘마지막 담판’
  • 5.18 ‘탱크데이’ 격노 정용진 회장, 스타벅스 대표 해임…“일벌백계 본보기”[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19 12: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30,000
    • -0.31%
    • 이더리움
    • 3,165,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565,000
    • -1.82%
    • 리플
    • 2,054
    • -0.96%
    • 솔라나
    • 126,500
    • +0.16%
    • 에이다
    • 375
    • +0.81%
    • 트론
    • 531
    • +0%
    • 스텔라루멘
    • 219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30
    • -0.85%
    • 체인링크
    • 14,400
    • +1.62%
    • 샌드박스
    • 107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