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결정권 vs 남녀 합의'…임신중절 '결정 주체' 남녀 판단 달랐다 [데이터클립]

입력 2025-10-20 1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공임신중절을 결정하는 주체가 누구냐는 질문에 성별에 따라 답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모자보건학회가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으로 지난해 전국의 15∼49세 402명에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임신당사자인 여성이 인공임신중절 결정권 주체'라는 응답은 여성에서 68.6%였으나 남성은 41.2%로 절반 아래였다.

'임신 당사자인 여성과 상대자 남성의 합의로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여성에서 24.3%, 남성은 42.1%로 조사됐다.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개인 의견을 묻자 여성 44.6%, 남성 44.1%는 '여성 자신의 판단과 선택으로 임신 중 어느 시기이든 인공임신중절을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인공임신중절을 완전히 허용하지 않더라도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여성에서 36.6%, 남성에서 34.3%였다.

'여성 본인이 요청하면 임신 주수에 관계없이 인공임신중절을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여성 24%, 남성 8.8%로 차이가 컸다.

형법의 '낙태'와 모자보건법의 '인공임신중절'의 대체 용어를 문의하자 남녀 전체에서 '인공임신중절'은 22.9%, '임신중지'는 14.9%였으며 '낙태'는 8.5%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로저스 쿠팡 대표, '스미싱 쿠폰' 질타에 “쿠폰 이용에 조건 안 붙일 것”
  • 국제 은값, 급락 하루 만에 7% 이상 급반등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연봉 최대 48% 책정
  • 2026 새해 해돋이 볼 수 있나?…일출 시간 정리
  • '국민 배우' 안성기⋯현재 중환자실 '위중한 상태'
  • 김영배 “쿠팡 김범석 韓 후진국으로 여겨…몽둥이 모자라다”
  • '현역가왕3' 측, 숙행 상간 의혹에 '통편집 결정'
  • 연말 한파·강풍·풍랑특보 '동시 발효'…전국 곳곳 기상특보 비상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02,000
    • +1.11%
    • 이더리움
    • 4,315,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867,500
    • -1.59%
    • 리플
    • 2,713
    • +0.41%
    • 솔라나
    • 182,600
    • +1.39%
    • 에이다
    • 511
    • -0.39%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04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40
    • -0.7%
    • 체인링크
    • 17,990
    • +0.06%
    • 샌드박스
    • 163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