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고 뮤직이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이 포함된 사진을 사용한 것에 사과했다.
18일 당고 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하이라이트의 출연 라인업을 소개하는 과정 중 이미 팀을 떠난 멤버가 포함된 이미지가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제작진은 “이는 공연 제작을 총괄한 딩고 뮤직의 명백한 실수이며 사전에 충분한 검수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영상을 송출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무엇보다 하이라이트 멤버 여러분과 소속사, 그리고 팬 여러분께 깊은 상처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고개 숙였다.
이어 “이번 영상은 공연 당일 제작 일정이 촉박하게 진행되었으나 그 어떠한 사정으로도 저희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라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개한 주체로서, 모든 책임은 딩고 뮤직에 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제작 과정에서 아티스트 관련 자료 검수 및 승인 절차를 강화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당고 뮤직은 18일과 19일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 당고뮤직 킬링 보이스’ 콘서트를 진행했다. 해당 콘서트에는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권진아, 이무진, 태민, 김나영, 정준일, 이승윤, 로이킴 등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하지만 첫날 공연에서 영상을 통해 출연진을 소개하던 중 하이라이트의 탈퇴 멤버인 용준형이 포함된 과거 사진이 등장하는 실수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당고 뮤직은 실수를 인정하고 공식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009년 비스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용준형은 가수 정준형의 불법 동영상과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며 팀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