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자산업, 재도약 한다…용산시제품제작소, KES 통해 글로벌 판로 개척

입력 2025-10-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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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역사 문화 보고서. (사진제공=용산구)
▲용산전자상가 역사 문화 보고서. (사진제공=용산구)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5’에 참가해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관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제작소의 입주 공간과 제품 개발 지원을 받아 AI 헬스케어, 스마트홈, 쿠킹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CES’로 불리는 한국전자전은 삼성·LG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매년 500여 개 기업과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를 통해 관람객 반응을 확인하고 KES의 바이어 상담과 투자 네트워킹 등 글로벌 판로 개척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는 쇠퇴한 용산전자상가의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 초기 전자제조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창업지원 시설이다.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위해 기술 교육부터 시제품 제작, 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작소에는 전문 장비를 설치하고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제품 설계부터 초도 양산, 마케팅까지 기업과 함께 수행한다. 해당 지원을 통해 2024년 한 해에만 89개 기업을 지원하고 291건의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3만2000개의 제품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준형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는 창업기업이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대표적인 기술제조 창업 플랫폼”이라며 “이번 KES 전시관 운영을 통해 국내 전자제조 스타트업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용산 중심의 기술제조 창업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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