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새 도약 발판…적극 교류·협력"

입력 2025-10-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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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발레리 위흐뱅 유로클리어 그룹대표(CEO)와 면담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발레리 위흐뱅 유로클리어 그룹대표(CEO)와 면담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미국 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의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승인과 관련해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도약 발판이 될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구 부총리는 이날 2일차 회의 세션 4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에서 "한국은 1960~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대표되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기반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는 올해 G20 회의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안해 시작된 의제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빠른 인구 증가율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졌음에도 아프리카 대륙의 성장·개발이 지연되는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안한 중장기 정책 프레임워크라는 설명이다. 지난 1년 동안 수차례 실무그룹 논의를 거쳐 이날 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구 부총리는 해당 프레임워크의 이같은 취지와 방향성에 지지를 표하며 "한국 정부도 아프리카 대륙의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아프리카 대륙과 적극적으로 교류·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프레임워크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도적인 참여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프레임워크 이행 과정에서 남아공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강조하기도 했다.

2일차 장관회의를 끝으로 남아공 G20 의장국 기간의 재무장관회의가 모두 종료됐다. G20 회원국은 의장국 요약문 형태로 회의 결과를 정리하기로 합의했다.

개발도상국 부채 취약성 해결을 위한 G20 차원의 논의를 담은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장관 선언문'도 채택했다. 저소득 및 중소득국 부채 취약성 해소 노력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공동 채무재조정 체계' 이행을 강화하겠다는 약속 등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구 부총리는 같은 날 유로클리어 그룹의 발레리 위흐뱅 대표(CEO)와 만나 그간 유로클리어의 한국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지지에 감사를 전하며 유로클리어에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유로클리어 고객사인 글로벌 투자은행의 편입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의 한국 국채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최종 편입까지 상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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