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보성군 남해안 르네상스로 빛나게 하겠다"

입력 2025-10-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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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보성군청에서 '보성군 정책비전 투어' 행사에 참석해 토론을 주재하고 미래 비전rhk 정책현안 등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과 제안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보성군청에서 '보성군 정책비전 투어' 행사에 참석해 토론을 주재하고 미래 비전rhk 정책현안 등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과 제안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100년 전 번성했던 보성군을 '남해안 르네상스 시대의 중심'으로 빛나게 하겠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보성군청에서 정책비전 투어를 통해 "보성은 전남을 넘어 남해안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만한 충분한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어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철우 보성군수, 김재철 전남도의원,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군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일정 중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후 보성군과 미국 필라델피아 미디어시와의 보성정원을 만드는 일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 사업을 전남도와 보성군이 함께 협의해 추진하고 싶다.

서재필 박사가 태어난 보성의 이름이 새겨진 정원이 전남도와 함께 세계 속에 우뚝 서길 바란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지난달 보성군민이 손꼽아 기다린 목포-보성선 철도가 무려 23년 만에 개통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런 교통 인프라 등을 통해 보성을 전국 최고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전남연구원은 '생동하는 푸른 미래, 자연과 삶을 연결하는 땅, 보성'을 슬로건으로 미래 핵심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10대 비전은 △글로벌 녹차도시 △천혜의 갯벌 벌교, 6차산업으로 활력 창출 △율포, 글로벌 복합 해양관광 허브로 △건강한 숲과 정원이 있는 웰니스 관광지화를 제시했다.

또 △간이역 ‘무한즐거움 이음’ 프로젝트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보성농업 △주민참여·주민소득형 에너지전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숲 녹색 회복도 약속했다.

또한 △ 지키고, 계승하고, 누리는 보물(寶) 가득한 성(城) △남해안 교통의 요충지, 또 오고 싶은 보성이다.

이어진 정책토론은 보성군민, 김영록 지사, 전남도 실·국장들 간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군민들은 △ 벌교 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 연계 가족친화형 놀이터 ‘하늘마당 안심쉼터’ 조성 △ 미국 서재필 정원 조성 △ 문덕 서재필 기념공원 전시관 보완 요청했다.

이뿐만 아니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지원 △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확대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사업 이행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도 건의했다.

게다가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 고효율 인버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건의를 쏟아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미국 필라델피아 ‘보성정원’(서재필 정원) 조성을 위해 전남도에서 총괄 추진하고 예산 5억원을 지원하고 서재필 기념공원 전시관 보완 역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족친화형 놀이터 '하늘마당 안심쉼터' 조성에도 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 송정-순천 철도건설 사업은 현재 기본·실시설계 단계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순천시 도심 구간 지하화 통과 등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타당성 재조사 기간이 필요한데, 사업이 지연되지 않고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타당성 재조사 기간 단축 등을 정부에 적극 건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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