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한국ㆍ대만ㆍ호주, 사상 최고치⋯일본도 1.3% 랠리

입력 2025-10-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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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반도체주 강세에 동참

▲16일 닛케이225지수 4만8277.74 마감 (마켓워치)
▲16일 닛케이225지수 4만8277.74 마감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6일 미국의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월가의 실적 시즌이 호조를 보이며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로 거래를 종료했다. 2거래일 연속으로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동시 경신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700선도 넘어섰다.

이는 난항을 겪어온 한미 무역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이 낙관적이라고 발언했다.

대만 자취안지수(TAIEX)는 장 마감 시점에 1.4%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CM의 지난 3분기(7∼9월) 순이익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동력이 됐다.

TSMC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4523억 대만달러(약 21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산업 전문가 20명의 평가를 종합한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 전망치 4177억대만 달러를 웃돈다.

호주 S&P/ASX 200 지수도 0.9%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고용지표 부진이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5.07포인트(1.27%) 상승한 4만8277.74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7% 하락했고, 중국 본토 CSI300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중 무역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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