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조사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9월 말 기준 590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0.58% 올랐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3.77% 상승했다.
HUG가 산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기준월 한 달이 아니라 해당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당 1377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2.76% 하락했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2.96% 올랐다. 수도권 전체 평균 분양가를 살펴보면 평균 871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1.15% 하락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3.18% 상승했다.
9월 말 기준 전국 평균 분양가를 3.3㎡(1평)로 환산하면 1952만4000원이다. 서울은 평당 4551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4339가구로 지난달 대비 4512가구 늘었다. 수도권 전체(7584가구)로 보면 전월보다 2052가구 증가했으나, 서울은 분양 물량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