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디산협)는 ‘디지털헬스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이하 디지털헬스 매칭데이)’가 바이오와 디지털헬스 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헬스 매칭데이는 한국바이오협회와 가천대학교 바이오헬스 경기도대학혁신플랫폼(GUIP) 사업단이 공동주관해 바이오협회가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2025(BIX2025)의 오픈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AI 전환으로 도약하는 디지털헬스’를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선발 과정을 거친 디지털헬스 공급기업 8개사의 대표와 임원들이 참여해 자사의 핵심역량과 비전,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발표하고, 사전 매칭된 수요기업들과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매칭데이가 열린 BIX2025 개막 첫날, 디산협의 디지털헬스 특별관에는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주한국판사처의 우효가 수석대표와 글로벌 CRO인 프론티지의 중국 사업부 수석부사장 맨킷 호 박사 등 중국 정부 및 기업인들이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AI 기술 기반의 혁신적 디지털헬스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들은 이날 바이오기업과의 협업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리소리우스, 퍼스널에이아이, 스톤랩, 타이로스코프 등이 자사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유기윤 디산협 상임이사는 “디지털헬스산업이 2023년 기준 6조5000억 원 시장을 형성하는 등 태동기를 지나 도입기에 진입했다”며 “협회는 디지털헬스 매칭데이를 통해 디지털헬스산업계의 수요와 공급을 주도하는 플레이어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실질적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긴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산협은 디지털헬스 매칭데이 개최 5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매칭데이에 참여한 수요·공급 기업인들을 초청해 지난 5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그랜드포럼의 자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