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포우, 사우디아라비아에 펫밀크 첫 수출… K-펫푸드 프리미엄화 입증

입력 2025-10-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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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반려동물 전문 매장 ‘Petsneeds’ 전경 (슈퍼포우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반려동물 전문 매장 ‘Petsneeds’ 전경 (슈퍼포우 제공)

국내 펫푸드 브랜드 슈퍼포우(Superpaw)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자사 대표 제품인 기능성 펫 밀크 3종(플레인·딸기·바나나)을 대규모로 수출하며 중동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억 7500만 달러 규모로, 2019년 이후 연평균 30%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휴머니제이션(Humanization)과 프리미엄화(Premiumization)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건강보조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슈퍼포우 펫밀크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부합했다. 락토스 프리(Lactose-free) 설계로 반려동물의 소화 부담을 줄였으며 중동의 고온·건조한 기후에 적합하게 수분 보충과 영양 공급을 동시에 지원한다. 기존 플레인 맛 외에 천연 과즙이 들어간 딸기·바나나 맛을 선보여 라인업을 강화했다.

기존 사우디 시장이 건식 사료와 단순 간식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상황에서, 펫밀크는 차별화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며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제품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려동물 전문 유통사인 Petsneeds의 15개 직영 매장에 납품되고 있으며 향후 225개의 다른 펫샵에도 차례로 유통이 확대될 전망이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와 맞물려 건강함과 기호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Petsneeds’ 매장 내 진열대에 전시된 슈퍼포우 펫밀크 3종(플레인·바나나·딸기) (슈퍼포우 제공)
▲‘Petsneeds’ 매장 내 진열대에 전시된 슈퍼포우 펫밀크 3종(플레인·바나나·딸기) (슈퍼포우 제공)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안전성이 보장된 제조 과정을 거친 제품은 현지에서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펫푸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히 한국 제품을 수출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한국 펫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성과다.

이번 수출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기능성 제품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점에서 향후 한국 펫푸드 산업 전반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은 슈퍼포우 제품의 기능성과 프리미엄화 전략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동 전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의 기능성 간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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