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마스 무장 해제하지 않으면 폭력적으로 해제시킬 것” 경고

입력 2025-10-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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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내 사망 인질 시신 송환’ 약속 어겼다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향해 “무장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무장 해제시킬 것”이라며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그들(하마스)은 무장 해제하겠다고 했고,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가 그들을 무장 해제할 것”이라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며, 아마 폭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를 무장 해제시키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하마스가 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군사 목표를 완수하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발언은 하마스에 의해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생존 인질 20명이 전원 이스라엘로 귀환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다만 사망한 인질 28명 중 대부분의 시신은 아직 반환되지 않았다.

하마스는 미국인 오메르 뉴트라와 이타이 첸을 포함한 사망자들의 시신을 모두 찾지 못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으며, 이에 주말 동안 이들을 찾기 위한 위한 국제 태스크포스가 설립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 인질들을 모두 돌려보내야 한다”며 “하마스가 반환 가능한 시신 수를 허위로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무장 해제 단계는 모든 인질이 반환된 후 시작될 예정인 합의의 2단계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모든 20명의 인질이 돌아왔고, 할 수 있는 한 회복 중이다. 큰 부담이 덜어졌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약속한 대로 사망자들이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2단계는 지금 바로 시작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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