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성과는 내년도 주요 신작 라인업(안녕서울, 킹덤2, 울프아이스튜디오 신작 등)의 기대로 이어지기 충분하다”며 “내년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은 1206억 원, 영업이익은 291억 원으로 컨센서스(128억 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PC·콘솔 부문은 6월 출시된 ‘P의거짓’ DLC 판매 효과는 감소하겠으나 8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에 등록되면서 로열티 수익이 발생했다”고 짚었다. 또 “9월 11일 출시한 신작 ‘Shape of Dreams’가 2주만에 글로벌 판매량 50만 장을 넘기며 3분기에만 100억 원이 넘는 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부문도 호실적을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브라운더스트2가 지난 6월부터 진행한 2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2분기 발생한 매출이 상당 부분 3분기로 이연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에서는 매출 성장에 따른 지급수수료가 증가하겠으나 2분기 반영됐던 인센티브 효과가 제거되고 P의거짓 DLC 및 브라운더스트2 2주년 업데이트로 증가했던 마케팅비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갈 4분기 신작이 부재하다는 점은 아쉬울 수 있다”면서도 “다만 주요 기존작의 DLC 출시 및 라이브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최근 Shape of Dreams는 인디게임임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