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9월 체결된 여야정 협치 협약 이후 도의회와 교육청이 협치체계를 실질적으로 가동하는 첫 공식 일정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가 크다.
회의에서는 도의회와 교육청이 각각 제출한 주요 정책의제를 중심으로 △협치의 필요성 △합의 실현 가능성 △재정 적합성 등 세 가지 기준에 따라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는 이용호 국민의힘 부대표가 진행을 맡았으며, 장한별 더불어민주당 부대표, 김동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이한국 국민의힘 정책위원장 등 여야 대표단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논의된 1차 결과를 토대로 추가 협의를 위한 2차 안건조정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후 조율된 안건은 다음달 또는 12월 초 열릴 예정인 여야정 협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협치가 선언을 넘어 실질적 실행 단계로 나아가는 전환점”이라며 “교육정책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