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실적 인정 기준 완화·간접수출도 반영…참여 문턱 낮춰

정부가 농식품과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수출 영웅 기업을 찾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0월 31일까지 제3회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에 도전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aT 관계자는 “농식품과 농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수출탑을 수여한다”며 “올해는 수출실적 요건 완화와 신규 부문 신설로 참여 기회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K-푸드 플러스 수출탑’은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수출실적에 따라 시상하는 ‘수출탑’ △수출성과를 기준으로 한 ‘테마탑(도약상·시장개척상·혁신파트너상)’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수출탑의 ‘대상’과 ‘최우수상’ 요건을 지난해의 ‘전년 대비 10% 이상 수출 증가’에서 ‘5% 이상 증가’로 완화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또 ‘혁신파트너상’을 신설해 생산기반 조성, 농업기술 확산, 상생협력 등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업도 평가 대상에 포함했다.
수출실적 인정 기간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1년간이며, 직접 수출뿐 아니라 간접 수출실적도 반영된다. 시상은 총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12월 중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농산업 분야 수출성과가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aT 누리집(www.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aT 수출기획부(061-931-0816, 0817)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