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2조1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158.5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1.81% 증가한 수준이다.
14일 삼성전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이같은 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86조 원으로 전기 대비 15.33%, 전년 동기 대비 8.72% 상승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었던 올해 1분기 79조14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2분기(14조1000억 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17조5700억 원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인 10조1923억 원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D램 및 낸드 수요 강세, 고대역폭메모리 5세대(HBM3E) 판매 증가 등 메모리 부분의 실적 개선이 주 요인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