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1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CSR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29세 이하의 취업 준비 청년으로, 대학교 혹은 마이스터고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진행된다.
교육은 총 1725시간으로 두 학기에 걸쳐 진행되며, 이 중 1025시간이 AI 학습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1학기에는 기초 코딩 역량을, 2학기에는 실제 현업과 유사한 환경에서 AI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한다.
지역별 특화 과정도 운영된다.
대전은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트랙’, 광주는 협동ㆍ서비스 로봇 등을 활용하는 ‘임베디드 로봇 트랙’, 구미는 안드로이드 개발에 필요한 코틀린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모바일 트랙, 서울은 C언어 기반인 시스템과 모듈 등을 배울 수 있는 ‘임베디드 트랙’을 운영한다.
SSAFY 교육은 무상 제공된다. 매월 100만 원의 교육비도 지급된다. 입과 후에는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취업 컨설팅,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임직원 멘토링 등 서비스도 제공된다.
SSAFY는 1기부터 11기까지 9000여 명이 수료했으며 누적 취업률은 85%에 달한다. 교육생 중 조기 취업자를 포함하면 현재 8000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