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웃음이 절로”⋯전원주는 어떻게 ‘수십 억대 부자’ 됐나 [셀럽의 재테크]

입력 2025-10-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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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금·주식·부동산 등 상당한 재산 소유
‘국민 짠순이’였지만 최근 고급 호텔·헬스장 즐겨
“통장 들여다보는 맛이 기가 막히다”

(출처=MBN ‘특종세상’ 캡처)
(출처=MBN ‘특종세상’ 캡처)
배우 전원주(87)의 여유로운 노년 생활이 공개되며 전원주가 돈 모으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원주는 9일 MBN 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 출연해 고급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나이가 드니까 (돈 앞에서) 발발 떠는 것도 잠깐”이라며 “내가 이렇게 고생해서 돈을 모아도 결국 자식 손으로 다 들어가는데. 다 빈손으로 놓고 가는데 이제는 내 배도 좀 채우고 우아한 생활도 해야겠다고 마음이 변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극강의 짠순이’에서 돈을 써야 할 곳엔 기꺼이 쓰는 ‘가치 소비’를 하기로 결심한 것.

전원주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도 ‘헬스 트레이너도 인정한 86세 전원주의 헬스 루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전원주가 방문한 헬스장은 연회비 700만 원에 달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출처=KBS 1 ‘뉴스레터 K’ 캡처)
(출처=KBS 1 ‘뉴스레터 K’ 캡처)
건강과 여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전원주의 비결은 ‘재테크’에 있다. 전원주는 지난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원주쯤 되면 노년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말하며 자신의 재테크 방법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절약’이다. 전원주는 “비싼 명품을 좋아하는 것보다 사람이 명품이 된다는 사상을 갖고 밑바닥 인생부터 정말 열심히 살았다”며 “돈을 (다리미로) 다리며 100장이 되면 은행으로 가지고 갔다.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이때부터 가졌다”고 회상했다. 구체적으로는 “신발도 만 원, 만오천 원 넘는 걸 사본 적 없다. 밥도 만 원 이상 넘는 걸 잘 안 먹는다. 지금도 신혼 때 썼던 냄비 쓰고 이불 쓴다”고 덧붙였다.

그 다음 전원주는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를 통해 돈을 불렸다. 전원주는 “주식은 사놓고 무조건 참는 편”이라며 “모아두고 참고 기다리면 어느 날 갑자기 자기가 놀랄 만큼의 이익이 돌아온다”고 밝혔다. 부동산 재테크에 대해선 “노는 시간에 어디 놀러 가지 않고 부동산에 간다. 급매로 나온 매물을 몇 개 잡으니 그게 돈이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돈을 모으는 젊은 층에게는 “욕심을 부리지 말라.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될 수는 없다”며 “차근차근 올라가는 맛을 느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돈을 쓸 때도 금방 돈을 내지 말고 이걸 꼭 사야 하나 백 번, 천 번 생각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푼 아껴서 꽉 모였을 때 통장을 하나 열어보면 정말 가슴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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