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캘리포니아에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개소

입력 2025-10-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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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디자인 관련 연구·개발 진행
서울·독일 등 기존 센터와 24시간 협업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 내부 전경.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 내부 전경.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미국에 글로벌 디자인 거점을 열었다.

제네시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에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Genesis Design California)'를 공식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차량뿐 아니라 전시장, 사운드, 로고, 인터페이스 등 제네시스 디자인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최첨단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연면적은 7471㎡(약 2260평) 규모다.

건물은 내부와 외부가 서로 연결되는 개방적인 구조를 갖췄다. 내부는 2층에서 1층 중앙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2층 가운데가 뚫린 형태로 설계됐다. 이는 디자인 스튜디오의 개방성과 보안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인 설계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양산 및 선행 차량 프로젝트뿐 아니라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최신 색상·소재·마감(CMF) 트렌드 연구 △제품 스토리텔링 지원을 위한 가상 이미지 및 영상 제작 등 폭넓은 창의적 작업을 수행한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개소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울의 제네시스 디자인 센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와 24시간 소통하는 유기적인 글로벌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의 중심에서 현지 고객의 취향과 감성에 보다 깊이 공감하는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신규 디자인 센터의 개소와 이를 통한 고용 창출은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에 장기적으로 전념하고자 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제네시스는 불과 10년 만에 한국적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브랜드와 고객 간의 감성적 연결을 한층 강화할 새로운 세대의 제품을 만들어가는 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장(CDO)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직원들의 창의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펼쳐질 제네시스만의 혁신적인 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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