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지평선·탐라… 한국의 멋을 한껏 즐기는 시간 [주말N축제]

입력 2025-10-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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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암덕을 기리며…'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안성시/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위원회)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안성시/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위원회)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12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에 위치한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남사당패 최초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 김암덕을 기리며,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6마당(풍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과 더불어,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과 시민예술무대, 거리 퍼레이드, 트로트와 퓨전국악 등 대형 무대공연까지 풍성하게 펼쳐진다.

축제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며, 전야제와 개막 퍼레이드, 야간 레이저·드론쇼, 먹거리 장터, 오감 체험 부스, 장터 재현, 안성특산물 마켓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먹거리가 가득하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자가용, 버스, 셔틀버스 등 교통편도 잘 마련되어 있고, 축제장 내 일부 구간은 교통 통제로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지역 대표 가을축제다.

자연·농경문화를 알리는 '김제지평선축제'

▲'김제지평선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김제시/(사)김제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김제지평선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김제시/(사)김제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김제지평선축제는 12일까지 전북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로 442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평야와 벽골제를 배경으로 자연·농경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 축제는, 쌍용놀이, 입석 줄다리기, 농악경연대회, 벼베기·연날리기·메뚜기잡기·쌀밥짓기 등 생생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LED 대지아트와 불꽃쇼, 오감만족 먹거리장터와 특산품 직거래장 등 현장과 온라인을 오가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꾸며진다.

축제의 주요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되며, 추석 연휴 및 가을 여행주간과 맞물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흙과 벼를 만지고, 지역의 전통을 배우며, 공연·경연·야시장·미디어아트까지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전 행사장 내에는 무료 임시주차장, 셔틀버스, 안내소, 어린이 놀이방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처음 방문하는 가족이나 관광객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제주 신화와 현대 예술이 어우러진 '탐라문화제'

▲'탐라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탐라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탐라문화제는 14일까지 타제주시 원도심, 탑동해변공연장, 탐라문화광장, 산지천 등 제주 전역에서 열린다. '신들의 벗, 해민의 빛'이라는 주제로 제주 신화와 민속, 전통예술,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지며, 탐라퍼레이드, 개폐막 공연, 민속예술제, 무형유산축전, 먹거리 장터, 미디어아트 등 다양하고 품격 높은 무대와 체험이 이어진다.

주요 무대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며, 개막식은 10일 저녁 7시, 폐막식은 14일 저녁 6시에 진행된다. 제주의 근간이 되는 신위제, 1,500여 명이 참가하는 탐라퍼레이드, 밤에는 바다와 광장을 수놓는 LED·미디어 퍼포먼스와 지역먹거리 장터, 제주어·예술 체험존까지 어린이부터 어르신, 관광객까지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운영된다. 입장료 없는 무료 개방, 사전 행사와 주행사 구분, 교통 안내와 안내소 등 세심한 운영으로 제주 대표 문화축제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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