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테슬라가 BMW,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 브랜드에 올랐다. 테슬라는 모델 Y 출시 효과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3개월 연속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3만283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Tesla) 9069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6904대, BMW 6610대, 아우디 1426대, 렉서스 1417대, 볼보 1399대, BYD 1020대를 기록했다.
특히 테슬라는 모델 Y의 신차 효과로 7월부터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브랜드에 올랐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도 테슬라 Model Y(7383대), 벤츠 E 200(1981대), BMW 520(1539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6585대(50.5%), 전기 1만2898대(39.3%), 가솔린 3112대(9.5%), 디젤 239대(0.7%) 순으로 친환경차가 강세를 보였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