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10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 부산메세나협회(상임이사 김흥수)와 함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금융기관과 문화·예술 공익단체가 함께 부산의 대형 스포츠 축제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후원 물품은 부산은행이 출연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부산메세나협회가 마련했으며, 개회식 관람객에게 배포될 방석, 응원 짝짝이, 식혜, 배낭 등 편의 물품으로 구성된다.
오는 17일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 축제로, 시민과 선수,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 축제형 체전’으로 준비되고 있다. 부산은행과 부산메세나협회의 이번 지원은 지역 공동체가 하나로 뭉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응원하는 상징적 계기가 됐다는게 중론이다.
BNK부산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지난해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메인 스폰서에 이어 올해 전국체육대회 후원에도 참여하며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의 도약을 뒷받침하고 있다.
부산메세나협회는 지역 기업들이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간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역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가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BNK부산은행과 부산메세나협회의 관심과 지원이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명실공히 '스포츠 천국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민관이 함께 지역의 대형 행사를 완성해가는 '상생 협력 모델'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