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전 멤버' 성훈, "나얼에 무릎 꿇으라 해"⋯탈퇴 2년 만의 폭로

입력 2025-10-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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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성훈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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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전 멤버 성훈이 2차 입장을 통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7일 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롱플레이 입장문 잘 읽었다”라며 “그렇게 나오시면 저 또한 어떤 법적 조치도 다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같은 날 성훈은 “내가 탈퇴를 결심한 게 아니다”라며 나얼의 목 상태로 인해 ‘브아솔’ 앨범을 기다리던 중 인터넷으로 나얼의 솔로 프로젝트 소식을 접하고 설움이 폭발했음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회사 측이 유튜브 활동을 막고 나얼에게 무릎 꿇고 빌기를 강요했으며 무작정 탈퇴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다음날 ‘서로 언론플레이 하지 않기’를 조건으로 탈퇴에 합의했음을 알렸다.

성훈은 “분명한 건 제 선택이 아니었다.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다는 걸 알아달라”라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에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소속사 롱플레이는 “성훈의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코로나 시기와 멤버 건강 문제로 공백이 길어지며 심리적 불안정 상태를 겪었고 치료를 병행해 왔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멤버들과 그 가족들에게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한 언행이 지속돼, 회사는 치료와 휴식을 여러 차례 권유했으나 성훈의 활동 의지를 존중해 적극 지원했다”라며 “그럼에도 상황이 변하지 않아 협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왼), 영준, 나얼. (출처=롱플레이엔터테인먼트 공식SNS)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왼), 영준, 나얼. (출처=롱플레이엔터테인먼트 공식SNS)

그러면서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로서 성훈의 안정을 진심으로 바라지만, 허위 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성훈은 2차 입장을 통해 “맴버와 가족에게 인신공격을 했다는데 도대체 제가 어떤 인신공격을 했는지 편집 없이 자세히 올려달라”라며 “20년 동안 별의별 거 다 참았다. 당신들만 가족 있냐. 내 가족은 안 소중하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 또한 브아솔의 좋은 공연과 음악들 기대하고 존중하지만 20년 동안 함께한 인고의 세월을 그저 정신병자로 매도하시니 저 또한 제 명예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라며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사실만을 앞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훈은 2003년 브라운아이드소울 1집을 통해 데뷔했으나 20년만인 지난 2023년 3월 탈퇴했다. 이후 브라운아이드소울은 나얼, 영준, 정엽까지 3인으로 지난달 5집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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