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 대출채권 연체율 1.32%..전월比 0.13%p↑

입력 2009-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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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연체 발생 및 연체 정리실적 감소 영향

지난 7월 국내은행 대출채권 연체율이 신규연체 발생 및 연체 정리실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반기말 이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1일 공개한 '2009년 7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 잠정치를 분석한 결과, 7월 은행 대출 연체율은 1.32%로 전월(1.19%)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대출채권 연체율은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1월 1.5%를 기록한 이후 2월 1.67%까지 치솟았다가 3월 1.45%, 4월 1.58%, 5월 1.6%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1% 중반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6월로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시장이 호전되고 있고 은행들이 반기 결산을 맞아 연체율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1.19%를 기록, 올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7월 은행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상승 폭(0.17%포인트)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최성일 금감원 은행서비스총괄국 건전경영팀장은 "7월 은행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은 반기말 이후 신규연체 발생이 증가하고 연체 정리 실적이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7월 기업과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19%포인트, 0.04%포인트씩 각각 상승한 1.88%, 0.63%로 집계됐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0.82%) 대비 0.02%포인트 내린 0.8%를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1.86%) 대비 0.24%포인트 상승한 2.1%를 나타냈다.

담보 회수가 용이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7월 연체율은 0.44%로 전월 0.43%보다 소폭(0.0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다음은 시중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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