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1차 병력 철수선 동의…하마스 확인 후 휴전 발효”

입력 2025-10-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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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1단계 병력 철수선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인질 귀환 등 휴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스라엘이 협상 끝에 우리가 제시하고 하마스와 공유한 1단계 병력 철수선에 동의했다”며 “하마스가 이를 확인하는 즉시 휴전이 발효되며 인질과 포로 교환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우리는 다음 단계 철수를 위한 조건을 마련할 것이며, 이는 3000년간의 재앙을 종식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집트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대표단이 6일 이집트에서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마스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 평화안’ 가운데 핵심 조항인 “인질 전원 석방” 조건에 동의하며 협상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협상 형식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타르 대표단과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 1기 트럼프 정부에서 중동정책을 총괄했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인질 석방 및 이스라엘이 구금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의 세부 조건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타결될 경우 하마스는 72시간 이내에 생존해 있는 인질 전원을 인도할 전망이다. 다만 사망한 인질들의 시신 인도에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성취의 문턱에 서 있다”며 “최종 단계는 아니지만 모든 인질이 한 번에 귀환한다는 소식을 여러분께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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