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금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농협은행 퇴직연금 라인업 합류해 지난달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판매 개시로 은행권 최초로 농협은행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안정적 분산투자 자산으로 주목받는 KODEX 금액티브 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전자산을 향한 관심이 커지며 금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장기적 자산 안정성을 추구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금 ETF는 매력적 대안이 될 수 있다.
KODEX 금액티브는 국제 표준 금 현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제 금 표준 시세를 따르고 있어 지역 프리미엄으로 인한 손실 걱정 없이 안정적인 금 투자가 가능하다.
금은 연금 투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연금 투자 핵심은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으로 자산 안정성을 추구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또 KODEX 금액티브는 국내 금 가격이 글로벌 금값 대비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내 금 가격은 금 투자 과열로 ‘김치 프리미엄’이 지속 관찰되고 있다. 안정적 자산으로서의 금을 연금 투자에서 활용하고 싶다면, 국제 표준 금값 추종 ETF 투자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안정적 자산 관리 수요에 맞춰 KODEX 금액티브 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TF 상품을 발굴해 연금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금은 장기투자에서 변동성을 완화하고 위기 시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라며 “KODEX 금액티브는 국제 금 현물 기반의 투명한 구조와 저비용으로 연금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금 시장에 적합한 ETF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투자자들의 장기 자산 형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