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도시 시장들 서울에 모인 ‘세계대도시 협의회 40주년 총회’ 폐막

전 세계 49개국 67개 도시 시장단 및 국제기구 450여 명 참석
디딤돌소득, 서울런, 디지털 성범죄 우수 대응 등 서울 정책 공유

▲2025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서울 총회’ 참석자들이 남산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전 세계 49개국 67개 도시 대표단이 3일간 참석한 ‘2025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서울 총회’가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세계대도시협의회 이른바 ‘메트로폴리스’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메트로폴리스는 1985년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된 국제도시 네트워크로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 등 대도시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현재 회원 도시는 전 세계 65개국 163개다. 시는 1987년 메트로폴리스에 가입했고 2023년 제14차 브뤼셀 총회에서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총회에는 뉴욕, 도쿄, 테헤란, 토론토, 더블린 등 세계 49개국 67개 도시 시장단과 대표단,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파리지역연구원 등 77개 국제기구 등 458명이 참석했다.

시는 ‘대도시의 미래’라는 총회 주제 아래 △디딤돌소득 및 서울런 △정원도시 서울 △청렴도시 △디지털성범죄 대응 등 우수 정책을 세계 도시와 공유했다.

김수덕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번 총회는 전 세계 67개 도시 458명의 대표단 등이 참가하면서 한층 확장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위상을 확인하고 서울의 우수한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울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서울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