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근 두산테스나·엔지온 인수로 반도체 사업 재편 박차

▲두산그룹 로고
두산그룹이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두산그룹과 SK실트론 매각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경영권 지분 70.6%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지분(29.4%)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3위다. SK그룹은 사업 구조 개편의 하나로 SK실트론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산그룹은 SK실트론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 바 있으나 이를 부인했다. 최근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와 자회사 엔지온 인수 등을 통해 반도체 사업 재편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인수에 성공할 경우 두산그룹의 관련분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