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기반 맞춤형 알고리즘 시스템 도입
프롬프트 정확도 향상·현실 왜곡 현상 개선
샘 올트먼 “빠르게 서비스 지역 확대할 것”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상을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을 출시한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영상 생선 AI 모델 ‘소라2’ 출시와 함께 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앱 ‘소라’를 공개했다.
소라2를 통해 영상을 제작한 후 이를 소라 앱에 업로드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기존의 다른 SNS 플랫폼의 숏폼 비디오 피드와 유사한 방식이다.
또한, 기존의 다른 SNS 플랫폼처럼 소라 앱 역시 이용자의 관심사나 관심 주제에 맞춘 알고리즘 피드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 SNS 앱들과의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오픈AI는 텍스트 프롬프트에 따라 객체를 변형하거나 현실을 왜곡하는 현상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를 영상 내 여러 장면에 걸쳐 더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개선 작업도 했다.
‘카메오’라는 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모습을 본뜬 AI 아바타와 목소리를 활용한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오픈AI는 출시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회사가 초대한 일부 이용자들만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시간을 거쳐 모든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구글플레이 등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업데이트에 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현재는 일부 이용자만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지만, 빠르게 서비스를 확대하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