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661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6가구로 저조하지만 강남권 분양인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됐다.
DL이앤씨는 서초동 내 대표적인 재건축 5개 단지 중 하나인 서초신동아 1,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아직 책정되지 않았으나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다만, 분상제 단지 중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3㎡당 분양가를 7940만 원에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분상제 적용 단지 중 최고가는 ‘청담르엘’로 지난해 3.3㎡당 7209만 원에 공급됐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19억8000만 원이 전망된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6억 원 한도가 적용돼 실거주를 위해서는 최소 14억5000만 원의 현금이 필요하다. 그러나 인근 단지 시세가 이미 30억 원대인 점을 감안 시 최소 10억 원의 시세차익이 보장된다.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리더스원(전용면적 59㎡)은 지난달 26일 28억8000만 원(23층)에 거래가를 형성했다. 서초그랑자이 전용 59㎡도 6월27일 32억 원에 거래됐다.
아크로 드 서초는 강남 핵심지역에 입지해 교통과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강남을 대표하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으로 접근이 쉽다. 강남역에서 광역버스와 공항버스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곳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뛰어난 학군도 주목을 받는다. 단지는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교육 1번지라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다양한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한전아트센터 등이 단지 반경 2km 내에 위치한다.
한편, 아크로 드 서초에 적용된 주택 브랜드 아크로는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