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운해태제과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0회 창신제'(創新祭)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창신제는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다 개최 전통음악 공연으로, 올해는 4년 간 선보인 '수제천'을 주제로 진행된다. 수제천은 1500년 전 백제가요 '정읍사'에서 시작해 한국 전통음악의 백미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단이 '수제천'을 4성부로 연주하는 선율에 맞춘 크라운해태 임직원 100명의 합창으로 막이 오르며 크라운해태 사물놀이단이 '동락'(거리굿)무대로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굴출신처', '춤사위 수제천' 등 전통과 현대 무용으로 수제천을 입체적인 공연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크라운해태 일무팀의 종묘제례악 '전폐희문'과 남창과 여창으로 나눠 부르는 '정가구음'이 이어진다. 마지막 순서로 최고 명인들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가 전통 원형을 온전히 담은 '수제천' 원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한음영재들도 19일 오후 1시 '영재 한음회 창신제 특별 공연'을 통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민간기업이 20년이 넘도록 국내 최대 국악공연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악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새로움을 더한 창신제 무대를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