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금융 부문 분사 상장…엔터테인먼트 집중 전략 가속화

입력 2025-09-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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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그룹이 금융 자회사 소니파이낸셜그룹을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에 29일 상장시켰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소니파이낸셜그룹이 4년여 만에 증시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소니파이낸셜그룹은 2020년 8월 상장 폐지된 뒤 같은 해 9월부터 소니그룹의 완전 자회사로 운영돼 왔다. 산하에 생명보험, 손해보험, 은행 등의 금융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소니그룹은 보유하던 소니파이낸셜그룹 지분 100%를 20% 미만으로 대폭 축소했다. 나머지 80% 이상의 지분은 기존 소니그룹 주주들에게 배분됐다.

소니파이낸셜그룹의 상장 첫날 종가는 173.8엔(약 1640원)이다. 시가총액은 약 1조2400억 엔(약 11조7000억 원)에 달했다.

닛케이는 소니그룹의 이번 결정에 대해 게임과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소니그룹의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매출에서 게임, 음악, 영화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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