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만나는 李-이시바 "양국 간 협력 심화·외연 확장"

입력 2025-09-29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퇴임을 앞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30일 부산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회담과 관련해 "신정부 출범 3개월여 만에 상호 방문을 완성, 소통과 협력의 선순환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천명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실장은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 대통령이 내일(30일) 부산에서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만찬과 친교일정도 이어서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한일 회담은 이 대통령의 방일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 당시 셔틀외교를 재개하며 '다음 회담은 서울이 아닌 도시에서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위 실장은 "한 달여 만에 (답방이) 이뤄짐으로 셔틀외교가 복원·정착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총리가 양자 방한 계기로 서울 이외의 도시를 방문한 것은 2004년 7월 이후 21년 만이다.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제주도를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위 실장은 "부산 회담 개최는 지방 활성화 협력 의지를 양국이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일 양국 간 공통 사회문제인 인구 문제, 지방활성화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이시바 총리 방한의 경우 형식은 실무회담이지만, 그 이상의 환대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했다"며 "퇴임 이후에도 일본 정부의 중진 의원으로서 계속해서 한일 관계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적극적 역할 해줄것을 확인하는 자리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20,000
    • -0.77%
    • 이더리움
    • 4,727,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2.5%
    • 리플
    • 3,112
    • -3.86%
    • 솔라나
    • 207,000
    • -3.14%
    • 에이다
    • 655
    • -2.38%
    • 트론
    • 427
    • +2.89%
    • 스텔라루멘
    • 375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00
    • -1.62%
    • 체인링크
    • 21,180
    • -1.72%
    • 샌드박스
    • 22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