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총파업 초읽기… “비상수송대책 24시간 가동”

입력 2025-09-29 12: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월1일 첫차부터 8437대 멈출수도…경기도, 전세버스·전철 연장투입

▲버스파업 이미지 (김재학 기자·오픈AI 달리)
▲버스파업 이미지 (김재학 기자·오픈AI 달리)
경기도가 10월1일 예고된 시내·외 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도는 버스노조가 9월30일 열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전체 운행 차량의 80%에 달하는 8437대가 멈출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노조는 공공관리제 노선은 서울시 수준의 임금인상, 민영제 노선은 탄력근로제 연장 반대와 1일 2교대제 전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임금인상을 주장하고 있으나, 회사 측은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50개 업체 소속 조합원이 전면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도는 파업을 막기 위해 끝까지 노·사 중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시군·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본부는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며 도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구체적 대책으로는 △지하철역 등 주요 탑승거점 234곳 지정 △전세·관용버스 381대 투입 △마을버스 증차 및 운행시간 연장 △비파업 노선 활용 △출퇴근 시간대 전철 및 경전철 연장 운영 △택시 집중 배차 등이 추진된다. 또한 교통경찰을 주요 혼잡지역에 배치해 교통 흐름을 관리할 계획이다.

▲경기도 시내·외 버스 총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인포그래프 (김재학 기자·ChatGPT)
▲경기도 시내·외 버스 총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인포그래프 (김재학 기자·ChatGPT)
도민 홍보도 병행한다.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도와 시군 누리집, SNS, G버스 TV, 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파업 현황과 대체교통수단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노·사 합의를 통해 파업이 실행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불가피하게 파업이 현실화되면 도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02,000
    • -1.66%
    • 이더리움
    • 4,682,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1.74%
    • 리플
    • 3,078
    • -4.11%
    • 솔라나
    • 205,300
    • -3.66%
    • 에이다
    • 644
    • -2.87%
    • 트론
    • 425
    • +1.67%
    • 스텔라루멘
    • 37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90
    • -1.06%
    • 체인링크
    • 21,020
    • -2.5%
    • 샌드박스
    • 218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