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보, 국정자원 화재로 비대면·안심통장 서비스 중단

입력 2025-09-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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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전산실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이 무더기로 마비된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의 한 지하철역 무인민원 발급기에 운영 중단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이번 화재 여파로 서울시 전역 자치구에서 수행하는 복지·행정 서비스가 대규모 마비 사태를 겪자 각 구청은 비상 대응 업무에 돌입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전산실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이 무더기로 마비된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의 한 지하철역 무인민원 발급기에 운영 중단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이번 화재 여파로 서울시 전역 자치구에서 수행하는 복지·행정 서비스가 대규모 마비 사태를 겪자 각 구청은 비상 대응 업무에 돌입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서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대출보증과 '안심통장' 업무가 중단되는 등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신보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국정자원 화재로 현재 정부행정정보망 연계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불가하고 홈페이지 일부 서비스가 제한돼 대면 업무만 가능하다"고 했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한 때 행정정보 조회 서비스에 문제가 생겼지만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보증서 신청이나 접수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신보에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해도 은행에서 이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생계형 자영업자 전용 '안심통장' 사업도 전면 중단됐다.

서울신보는 "비대면 전용 상품인 서울형 자영업자 안심통장 서비스도 일시 중단한다"며 "시스템이 복구되는대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심통장은 제도권 금융 대출이 어려운 자영업자가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출시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이다. 최대 1000만 원 한도에서 자금을 자유롭게 인출·상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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