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수요에 발맞춰 할인 혜택 확대⋯패키지 구성도 다양화

최장 열흘에 걸친 추석 연휴 막바지에 이르면서 고향 방문을 위해 장거리 귀성ㆍ귀경길에 오르거나 명절 상차림, 여행 일정 등으로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매년 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에서는 지친 이들이 일상 속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스파와 웰니스 프로그램 등 휴식 위주의 패키지 프로그램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서울은 연휴 이후의 일상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K-릴렉세이션 테라피 (K-Relaxation Therapy)’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3층에 위치한 CAC(City Athletic Club) 안의 사우나에서 전문 스태프가 진행하는 ‘바디스크럽 서비스(30분)’가 1인 1회 제공된다. 또한 모든 패키지 고객은 호텔 내 레스토랑과 바, V 스파(월~목요일 한정)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메리어트와 협업 소식을 발표한 레스케이프 호텔도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릴렉세이션 앳 레스케이프(Relaxation at L’Escape)‘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안티에이징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의 스페셜 트리트먼트 2인 서비스(사전예약)를 통해 등, 다리, 발 중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 패키지는 3박 이상 투숙 시 이용 가능하다.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도 명절 준비에 지친 이들을 위해 웰니스 키트와 호텔 전용 스파 트리트먼트가 포함된 ‘웰니스 인 네이처’ 패키지를 내세웠다. 또한 호텔 내 수 스파는 10월 한 달간 ‘한가위 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족욕, 스크럽, 전신 오일 마사지와 어깨·목·하체 중 원하는 부위 집중 관리가 포함된 80분 코스에 사우나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자연 속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코트야드 메리어트 바이 서울 보타닉파크 요가 클래스도 이용해볼 만 하다. 이 곳에서는 고객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보타닉 요가 클래스를 진행한다. 보타닉 요가 클래스는 투숙객(1만5000원) 뿐 아니라 비투숙객(2만 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요가 매트를 무료 대여하며 메리어트 본보이 키링, 친환경 텀블러, 생수 등으로 구성된 ‘요가 키트’를 제공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센스 오브 레주버네이션(Sense of Rejuvenation)’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 패키지는 릴랙세이션 풀이 마련된 객실 내 1박과 숙련된 테라피스트가 진행하는 반얀트리 스파 시그니처 트리트먼트가 포함돼 있다. 스파 프로그램 외에도 조식(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이용이 포함돼 완전한 쉼을 경험할 수 있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리조트도 추석 연휴 기간 회복 중심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파크로쉬 관계자는 "전문 강사 지도에 따라 근막 이완과 근육 강화에 효과적인 동작들을 배워보는 ‘듀오 볼 핏 포 러너스’와 ‘폼 롤러 핏 포 러너스’ 클래스가 마련돼 있다"며 "부상 예방과 체계적인 회복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소개하며 러닝의 효과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