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는 박상규 총장이 21일 중국 텐진대학에서 개최한 공학교육 발전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기조연설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텐진대학 개교 1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영국 카디프대학, 헤리엇와트대학, 런던브루넬대학 총장을 비롯해 중국 퉁지대학, 충칭대학, 베이징공업대학 등 주요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공학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박 총장은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돼 한국 공학교육과 인증 제도, 중앙대의 공과대학(STEM) 교육과 연구성과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텐진대학에서는 별도 세션을 마련해 중앙대와 교류협정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교는 2015년 최초 협정 후 꾸준히 연구 및 학생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정갱신을 통해 공학연구 및 교육 관련 중국을 대표하는 텐진대학과 중앙대 간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양교 간 활발한 연구 협력이 기대된다.
차이리위엔 텐진대 총장은 “중앙대의 박 총장께서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리를 빛내주시고, 한국과 공학교육에 대하여 인상 깊은 발표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초 협정체결 후 지난 10년간 양교 간 다양한 방면의 교류 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번 협정갱신을 통하여 더욱 활발한 협력과 연구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우리나라의 교육 현황과 공학교육 발전에 대하여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인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드린다”며 “향후 양교 교원 및 학생들의 더욱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