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에스티팜, ‘新기전 HIV’ 2a상 내달 IDWeek “구두 발표”

입력 2025-09-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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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스테릭 인테그라제 저해제(ALLINI)’, 기존 치료제 “저항성극복·병용요법” 잠재력, 에스티팜, “구두발표에 큰 의미”

에스티팜(ST Pharm)은 다음달 IDWeek(Infectious Diseases Week 2025) 학회에서 신규 기전의 HIV 치료제 후보물질 ‘피르미테그라비르(pirmitegravir, STP0404)’의 임상2a상 중간결과를 구두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IDWeek 2025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된다. IDWeek는 매년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감염병 학회로 감염내과의, 과학자, 역학자, 바이오기업 등이 참석한다. 미국감염학회(IDSA), 미국병원감염관리역학회(SHEA), HIV 의학회(HIVMA) 등 주요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만큼 감염병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회로 꼽힌다.

에스티팜은 이번 학회에서 피르미테그라비르의 구두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함께 진행한다. 에스티팜의 피르미테그라비르는 알로스테릭 인테그라제 저해제(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ALLINI) 기전의 약물이다.

기존에 시판되고 있는 인테그라제 저해제(integrase strand transfer inhibitor, INSTI)의 경우 인테그라제 효소의 활성부위(active site)에 결합해 바이러스의 DNA가 호스트의 유전체에 끼어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기전이었다.

반면 피르미테그라비르와 같은 ALLINI 기전의 약물은 인테그라제와 호스트의 주요 보조인자인 LEDGF/p75 간의 결합을 방해해 바이러스 DNA의 삽입을 막는다. 여기에 더해 인테그라제간의 비이상적인 연결을 일으켜 HIV의 정상적인 성숙을 방해하게된다. 이로 인해 감염성을 잃은 바이러스가 생성돼 체내에서 추가적인 감염까지 차단하는 컨셉이다.

현재 시판된 대부분의 HIV 치료제는 기존의 INSTI 기전의 약물이며, 에스티팜은 피르미테그라비르를 새로운 계열의 약물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인해 기존의 인테그라제 저해제의 저항성을 극복하고, 병용치료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ALLINI 개발을 시도해왔으나 아직까지 임상2a상으로 진전한 약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티팜은 그동안 IDWeek 학회에서는 대형 제약사 위주로 구두발표가 채택됐기 때문에 이번 피르미테그라비르의 중간임상 데이터 구두발표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IDWeek를 통해 STP0404 중간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며 “혁신적인 신약으로 삶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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