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장·차관 첫 재산공개⋯대부분 7월 이후 취임해 공개대상 제외 [새정부 재산공개]

입력 202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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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전경.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정부세종청사 전경.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중앙행정기관 장·차관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비롯해 올해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취임·승진·퇴임 등 신분 변동이 있는 고위공직자 145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번 등록사항에는 6월 2일 이후 퇴직한 장·차관이 포함됐으며, 7월 3일 이후 취임한 장·차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장·차관은 소수만 재산이 공개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상경 차관은 총 56억6291만1000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 아파트 33억5000만 원을 포함해 건물이 43억2000만 원, 배우자 예금 24억8038만4000원(사업용 계좌 포함)을 포함해 예금이 28억9177만6000원, 배우자 건물임대채무 14억8000만 원을 포함해 채무가 17억9515만8000원 등이다. 재산 신고액은 대부분 배우자 명의 재산이다.

장관급인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총 24억2922만7000원을 신고했다. 아파트 등 건물이 21억4325만1000원, 예금은 2억8027만9000원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문신학 1차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재산공개 대상이 됐다. 문 차관은 본인 소유 아파트 등 건물 16억6300만 원, 예금 1억8717만5000원, 채권 2억1000만 원 등 총 19억751만6000원을 신고했다. 여 본부장은 본인 소유 아파트 등 건물 12억6500만 원, 예금 3억7936만4000원 등 총 16억5379만4000원을 신고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현직 중 이형훈 2차관만 재산을 공개했다. 이형훈 차관의 재산은 본인 소유 아파트 등 건물 16억1250만 원, 배우자 예금(3억5016만6000원) 등 예금 5억4237만5000원, 채무 2억3762만5000원 등 총 19억4508만7000원이다.

한편, 상당수 전직 장·차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퇴임했으나, 퇴임일이 6월 2일 이후라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들은 대부분 7월 3일 이후 취임해 재산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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