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 정부 출범 후 정부조직법을 필리버스터까지 걸면서 반대하는 야당이 지금까지 있었느냐”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개탄스럽고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정부조직법 원안을 야당에 반대로 수정안을 낼 수밖에 없는 통탄스러운 상황이 왔다”며 “오늘 오전 10시30분에 금융위원회 개편은 야당의 반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됐음으로 기존대로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정부조직법을 필리버스터를 걸어 저지하겠단 것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겠다는 것을 발목잡고 저지하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며 “정부조직법을 발목 잡는 것은 대선 불복이고 총선 불복이라고 주장했을 때 과연 국민의힘은 뭐라고 답변하겠느냐”고 꼬집었다.
끝으로 정 대표는 “우리는 내란의 완전한 청산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는 시대적 과오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일치단결해 이 고비를 잘 넘기자”면서 “소속된 국회의원 단 1명도 예외 없이, 흔들림 없이 이재명 정부에 정부조직법을 뒷받침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찰떡같이 단결하자”고 당부했다.



